꿈꾸고 있어 날아오르는
새처럼 자유롭기를 언제까지나
어둠이 가로막아서도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도
참을 수 없는 설레임으로 알 수 없는 내일을 기다려
이승열의 '비상'이라는 노래 가사다.
노래는 언제나 처럼 인생과 같다. 많은 굴곡이 있고, 의미가 담겨있다. 노래로서 삶을 반영하는 것은 그 유사성의 제현을 통한 타자와의 공감이라 할 수 있다. 그리하여 같은 노래를 부르고, 같은 삶을 살아간다.
좋든 싫든 군생활을 하는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비슷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. 고참은 고참대로, 하참은 하참대로. 하참이 고참이 되면 그 역시 자신이 하참이었을 때처럼 후임에게 기대하는 것은 보상심리이자 어쩌면 스스로의 과거를 투영하는 것이다. 지금 하참이더라도 언젠가 고참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, 언제나 꿈꾼다. 고참이 되기를, 혹은- 전역하기를.
새는 삶을 위해 날개짓하지만 제 스스로 땅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으로서는 새의 퍼덕임을 자유를 갈구하는(중력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싶어하는) 몸부림으로 의미를 부여한다. 그런 인식은 이미 사회로서 우리들에게 각인되어 있고, 우리는 내일을 꿈꾼다. 내일은 좀 더 자유롭겠지. 사회에 있을 때의 자유로부터 급작스레 격리되어 원칙에 얽매여 살아가고있는 우리로서는, 새의 몸부림과 같은 자유의 성취가 더 절실하리라.
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고,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을 수밖에 없다. 사람이 많으면 타자도 많고, 타자가 많으면 욕망도 많다. 욕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코 제한되지 않으므로- 그 속의 한 개체는 수많은 타자로부터의 기대(Wanted)에 억눌려진다. 다수의 욕망은 그 하나하나가 사소하더라도 개인에게는 짙은 어둠과도 같은 밀도로 자유라는 관념을 제약한다. 그 외의 개인적인 사정, 그 자신의 불편함 - 그리고 그것을 내뱉을 수 없는 타자의 울타리 안에서는 눈물흘릴 수도 없다. 그 모든 거꾸러짐 속에서도 내일은 무심히도 찾아온다.
그렇다. 내일이 오기때문에 우리는 꿈꿀 수 있다. 그 내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지만, 그 내일의 내일 역시 오게 마련이다. 그런 내일들이 모여 2년이라는 시간은 결국 지나가고야 만다. 내일은 좀 더 자유롭겠지. 그렇지만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. 그 자유는 수많은 욕망들과 불편함을 거쳐서 이루어낸 열매란 사실을, 현실에는 아무런 과정도 없이 갈무리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(Deus ex machina)가 없으니까.
...그리고 나는 곧 나간다.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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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대 홈페이지 활성화한답시고 올린 글.
비루하기 짝이없다.
의무감으로 써진 글은 그 구성을 창출해내는 억지성으로 조잡해지게 마련이니까.
자유의지로 써진 글이야말로 정말로 자유롭겠지.
이승열의 '비상'이야말로 그 가사와 같이 자유롭다. 눈앞에서 들어보고 싶다.
한자 2급 시험에 합격했다.
가채점 상이긴 하지만, OMR 체크를 잘못하지 않은 이상은 명료한 사실이 될 것이다.
원래 바라던 한자어문회의 것이 아니고, 상공회의소의 것이긴 하지만-
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.
내가 입대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것은 졸업요건을 채우기 위한 한자 2급이었지,
자기만족으로 우월성을 내세우기 위함은 아니었으니까.
물론 취직에는 어문회 것이 도움이 더 되겠지만...
뭐 어떠한가, '취직'이란 명분으로는 지금의 나를 얽맬 수 없는데.
그렇지만 내가 요건을 충족시킨 '졸업'또한 이력서의 '한 줄'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슬플 따름이다.
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변함을, 조금씩 더 견고해짐을 지각하게되면 무서워진다.
강해질지언정 타자에게는 한층 더 무심해지니까. 무심하면 무엇하리, 타자는 실재하는데.
유하지 못하여 언젠간 돌아보며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더 나를 살펴보게된다.
그래도, 지금은 이런 걱정을 할 때가 아니다.
전역할 때까지는 좀 쉬자. 2년 시간을 모두 불편함으로 채울 수는 없잖은가.
걱정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고, 생각의 결이 흐릿하면 스스로 어지러울 뿐이다.
아-----! 홀가분하다...
6월 19일에 마지막 외박 나갑니다.
그 이후로는 이 곳도 활성화되겠죠.
새처럼 자유롭기를 언제까지나
어둠이 가로막아서도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도
참을 수 없는 설레임으로 알 수 없는 내일을 기다려
이승열의 '비상'이라는 노래 가사다.
노래는 언제나 처럼 인생과 같다. 많은 굴곡이 있고, 의미가 담겨있다. 노래로서 삶을 반영하는 것은 그 유사성의 제현을 통한 타자와의 공감이라 할 수 있다. 그리하여 같은 노래를 부르고, 같은 삶을 살아간다.
좋든 싫든 군생활을 하는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비슷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. 고참은 고참대로, 하참은 하참대로. 하참이 고참이 되면 그 역시 자신이 하참이었을 때처럼 후임에게 기대하는 것은 보상심리이자 어쩌면 스스로의 과거를 투영하는 것이다. 지금 하참이더라도 언젠가 고참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, 언제나 꿈꾼다. 고참이 되기를, 혹은- 전역하기를.
새는 삶을 위해 날개짓하지만 제 스스로 땅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으로서는 새의 퍼덕임을 자유를 갈구하는(중력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싶어하는) 몸부림으로 의미를 부여한다. 그런 인식은 이미 사회로서 우리들에게 각인되어 있고, 우리는 내일을 꿈꾼다. 내일은 좀 더 자유롭겠지. 사회에 있을 때의 자유로부터 급작스레 격리되어 원칙에 얽매여 살아가고있는 우리로서는, 새의 몸부림과 같은 자유의 성취가 더 절실하리라.
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고,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을 수밖에 없다. 사람이 많으면 타자도 많고, 타자가 많으면 욕망도 많다. 욕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코 제한되지 않으므로- 그 속의 한 개체는 수많은 타자로부터의 기대(Wanted)에 억눌려진다. 다수의 욕망은 그 하나하나가 사소하더라도 개인에게는 짙은 어둠과도 같은 밀도로 자유라는 관념을 제약한다. 그 외의 개인적인 사정, 그 자신의 불편함 - 그리고 그것을 내뱉을 수 없는 타자의 울타리 안에서는 눈물흘릴 수도 없다. 그 모든 거꾸러짐 속에서도 내일은 무심히도 찾아온다.
그렇다. 내일이 오기때문에 우리는 꿈꿀 수 있다. 그 내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지만, 그 내일의 내일 역시 오게 마련이다. 그런 내일들이 모여 2년이라는 시간은 결국 지나가고야 만다. 내일은 좀 더 자유롭겠지. 그렇지만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. 그 자유는 수많은 욕망들과 불편함을 거쳐서 이루어낸 열매란 사실을, 현실에는 아무런 과정도 없이 갈무리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(Deus ex machina)가 없으니까.
...그리고 나는 곧 나간다.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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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대 홈페이지 활성화한답시고 올린 글.
비루하기 짝이없다.
의무감으로 써진 글은 그 구성을 창출해내는 억지성으로 조잡해지게 마련이니까.
자유의지로 써진 글이야말로 정말로 자유롭겠지.
이승열의 '비상'이야말로 그 가사와 같이 자유롭다. 눈앞에서 들어보고 싶다.
한자 2급 시험에 합격했다.
가채점 상이긴 하지만, OMR 체크를 잘못하지 않은 이상은 명료한 사실이 될 것이다.
원래 바라던 한자어문회의 것이 아니고, 상공회의소의 것이긴 하지만-
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.
내가 입대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것은 졸업요건을 채우기 위한 한자 2급이었지,
자기만족으로 우월성을 내세우기 위함은 아니었으니까.
물론 취직에는 어문회 것이 도움이 더 되겠지만...
뭐 어떠한가, '취직'이란 명분으로는 지금의 나를 얽맬 수 없는데.
그렇지만 내가 요건을 충족시킨 '졸업'또한 이력서의 '한 줄'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슬플 따름이다.
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변함을, 조금씩 더 견고해짐을 지각하게되면 무서워진다.
강해질지언정 타자에게는 한층 더 무심해지니까. 무심하면 무엇하리, 타자는 실재하는데.
유하지 못하여 언젠간 돌아보며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더 나를 살펴보게된다.
그래도, 지금은 이런 걱정을 할 때가 아니다.
전역할 때까지는 좀 쉬자. 2년 시간을 모두 불편함으로 채울 수는 없잖은가.
걱정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고, 생각의 결이 흐릿하면 스스로 어지러울 뿐이다.
아-----! 홀가분하다...
6월 19일에 마지막 외박 나갑니다.
그 이후로는 이 곳도 활성화되겠죠.




